준호씨의 블로그

4번째 렌트, 그린카 트레일 블레이저. 그린카는 처음이용해봄 본문

살아가는이야기/자동차

4번째 렌트, 그린카 트레일 블레이저. 그린카는 처음이용해봄

준호씨 2023. 9. 28. 15:50
반응형

지난 글

 

쏘카, 3번째 렌트는 QM6

지난 글 쏘카, 두번째 렌트카는 토레스 지난 글 쏘카로 처음 렌트해본 스포티지 후기 지난달 캠핑장에 당첨이 되어 캠핑을 가게 되었었는데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캠핑 장비

junho85.pe.kr

 

한동안 렌터카를 이용할 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마침 대전에 갈 일이 생겼고, 우연히 그린카에서 9시간 무료 쿠폰이 발급되어서 처음으로 그린카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예전에 궁금해서 조금 알아보던 트레일블레이저가 이용가능 상태여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보험료인 10,970원에 렌트할 수 있으니 꽤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린카는 쏘카처럼 내가 원하는 곳에 차를 가져다주는 부름 서비스가 없어서 그린카존에 가서 차를 대여해야 했습니다.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트렁크 용량이 우선 관심사라 확인해 보니 460L이었습니다. 지난번 렌트했던 QM6도 595L로 스포티지 637L, 토레스 703L에 비해 작다고 느꼈는데 트레일블레이저는 더 작았습니다. 가족들과 캠핑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빠듯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캠핑을 가는 것은 아니라 트렁크 사이즈는 적당했습니다. 캠핑 정도는 아니지만 짐을 좀 실었어야 했던 상황이었는데 충분히 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린카도 쏘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스마트키로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금연 금지 메시지. 하지만...

차량을 대여하면 금연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그래서 금연 관리가 잘 되겠거니 기대했지만 차량에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담배꽁초도 차 안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이전에 사용한 사람이 차 안에서 담배를 많이 피웠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최대한 환기하고 타긴 했지만 아내와 아이들도 함께 탔어야 했기 때문에 괜히 렌트했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계기판은 살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긴 했지만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이 대부분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 있겠습니다.

 

주행 보조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잘 작동했는데, 차선 유지 기능은 제가 기능을 못 찾은 건지 모르겠지만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활성화되었는데 제가 못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니 LKA (Lane Keeping Assist) 기능이라고 차선을 이탈하려고 하면 반대쪽으로 보내주는 기능인 거 같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건 차선 중앙으로 유지되는 기능이었기 때문에 인지를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선 유지 기능은 LFA (Lane Following Assist)라고 하네요.

 

안전 보조 기능

안전장치로 충돌 등의 위험이 있을 경우 삐삐삐 소리 내주는 기능이 있는데요. 설정이 좀 과하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딪힐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경고음이 자주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앞 차가 멈춰 있는 경우 이미 속도를 줄이고 있는데 삐삐삐 소리가 난다거나, 차가 멈춰 있는 상태에서 옆 차선으로 차를 옮기려고 할 때도 소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옆 차선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괜히 소리가 나서 차를 멈추느라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 생길 뻔해서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신기했던 게 3종 저공해자동차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런 게 있었는 줄 몰랐는데 공영주차장 등 할인 혜택이 일부 있는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공해 자동차 할인 혜택도 2023년 까지라고 합니다.

 

애플카플레이 지원

아이폰 케이블을 가져오지 않아서 유선으로 연결은 못해봤는데요. 다행히도 무선으로 애플카플레이 가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HUD - Head Up Display

HUD (Head Up Display) 기능이 있어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처음엔 안 보여서 밝아서 그런가 했는데, 밝기 조절과 각도 조절을 하고 나니 보이더군요.

 

승차감, 주행력

승차감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바닥이 울퉁불퉁한 구간을 지나다 보면 몸으로 다 느껴지는 거 같았습니다.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몸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느낌이 들어 피로감이 쌓일 거 같았습니다.

 

주행력은 좋은 느낌이었는데요. 시원 시원 하게 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청소 후 반납

차량을 이용하고 나면 청소기와 에어건, 걸레와 세제로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반납하는 편입니다. 사람이 타는 공간은 대충 다 청소했는데, 트렁크 용구함 공간에 쓰레기가 엄청 많아서 다 치울 수가 없더군요 ㅠㅠ

 

담배 냄새도 많이 나고 쓰레기도 많아서 좀 불만족스러웠지만 우연일 수 있으니 다음에는 좀 더 깨끗한 차였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Comments